sector ; 섹터

컴퓨터 하드디스크 (또는 디스켓) 에서, 섹터란 얇게 썰어놓은 한 조각의 파이와 같은 존재이다. 원형의 매체를 파이 조각처럼 잘라놓음으로써 저장공간을 조직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드라이브의 읽기/쓰기 헤드로 하여금 섹터별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디스크는 그림과 같이 여러 개의 동심원으로 나뉘어지는데, 이것을 트랙이라고 부르며, 각 트랙은 다시 여러 개의 섹터로 나뉘어진다. 예를 들어 포맷팅된 디스크에 40개의 트랙이 생겼고 각 트랙이 10개의 섹터로 나뉘어진 경우라면, 그 디스크에는 400 개의 섹터가 있는 셈이 된다.

섹터는 컴퓨터가 주소지정을 할 수 있는 최소의 단위 저장공간으로 간주되며, 섹터 단위로 데이터를 읽거나 기록한다. 대개 하나의 섹터는 256 바이트 또는 512 바이트의 크기이다. 그러므로, 어떤 데이터를 찾으려고 할때 그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섹터번호와 그 섹터가 포함되어 있는 트랙번호를 알면 찾을 수 있다. 디스크의 0 번 섹터에는 파일 할당표 (FAT) 라고 하는 특수한 파일이 저장된다. FAT은 디렉토리나 파일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클러스터가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지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하드디스크에서는 첫 번째 섹터를 특히, 마스터 부트 레코드(MBR ; master boot record), 파티션 섹터 또는 파티션 테이블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 마스터 부트 레코드는 디스크에 논리적인 분할이 이루어졌는지의 여부와, 어떻게 분할되어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다 (논리적인 분할에 관한 예를 들면, 하드디스크를 논리적으로 두 개로 분할해서 분할된 디스크에 서로 다른 운영체계를 설치함으로써, 두 개의 운영체계를 필요에 따라 바꾸어가며 쓸 수 있다). 컴퓨터가 부팅될 때 마스터 부트 레코드 내에 있는 프로그램은 디스크가 어떻게 나뉘어져있는지를 판단한 다음, 부트섹터에 있는 프로그램을 읽어들여서 그 프로그램에게 통제권을 넘김으로써, 운영체계의 나머지 부분을 메모리에 적재시킬 수 있도록 한다.

트랙과 섹터는 디스켓이나 디스크를 포맷팅 함으로써 설정된다. 최근에는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디스켓은 이미 포맷된 상태로 판매된다 (대개 IBM PC 호환기종에서 쓸 수 있도록 포맷되어 있다). 그러나 미리 포맷된 디스켓을 IBM PC 호환기종용이 아닌 다른 기종에서 사용하려면 그 컴퓨터에서 새로 포맷팅을 해야한다.

섹터에 물리적인 결함이 생기게 되면 그 섹터에는 정보를 저장할 수 없게 되는데, 이것을 보통 배드섹터(bad sector)라고 부른다.


이 정보는 1999년 5월 27일에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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