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ty ; 패리티

컴퓨터에서, 패리티는 데이터가 저장장치 내의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되거나, 컴퓨터들간에 전송될 때, 데이터가 유실 또는 손상되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기술과 관련된 용어이다.

지금부터 패리티 비트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이겠다. 여분의 비트 한개, 즉 패리티 비트는 비트열 내에 추가되어 함께 이동된다. 이 비트는 오직 전송된 비트들이 성공적으로 도착하였는지를 식별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비트들이 보내지기 전에 계산을 해서, 만약 전체 데이터 비트의 합이 짝수이면, 패리티 비트를 1로 설정함으로써 전송되는 모든 비트의 합계가 홀수가 되도록 한다. 만약 데이터 비트 값의 합이 이미 홀수라면, 패리티비트는 0으로 설정된다. 수신 측에서는, 들어오는 비트군(群)을 점검하여 전체 비트 값의 합이 홀수인지를 확인한다. 이때 만일 합이 짝수라면, 전송중 에러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데이터는 다시 전송되거나, 또는 시스템을 멈추고 사용자에게 에러메시지가 보내지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위의 내용은 컴퓨터 내에서 패리티 점검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묘사하였다. 보다 엄밀히 말하면, PCI 버스와 I/O 버스 콘트롤러는 에러 체크를 위해 홀수 패리티 방법을 사용한다. 패리티 비트의 점검이 절대적으로 확실한 에러점검방법은 아닌데, 그 이유는 전송 중 두 비트가 동시에 에러 나는 경우는 잡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PC 내에서의 전송에서는 이러한 가능성이 극히 적다고 간주된다. 데이터의 무결성이 지극히 중요한 대형 컴퓨터 시스템들에서는, 패리티 체크를 위해 세 비트가 할당된다.

패리티 체크는 모뎀간의 통신에서도 사용된다. 여기서의 패리티 체크는 짝수(성공적인 전송일 때 합계가 짝수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로 할 것인지 홀수로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심지어 사용자는 패리티를 사용하지 않는 전송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모뎀이 패리티 비트의 전송이나 점검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패리티 없음'이 선택되면, 전송 중의 에러를 탐지하는 다른 방법이 사용되었다고 가정한다. '패리티 없음'은 보통 데이터에 패리티 비트 만큼 데이터를 더 이용할 수 있으므로 전송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모뎀과 모뎀간의 통신에서, 패리티의 형식은 데이터 송수신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송신과 수신 모뎀에 의해 조정된다.


이 정보는 1999년 11월 4일에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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