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컴퓨터 이야기"[58] - 윈도우 95 : 찾기 - 컴퓨터

이번 시간에는 '찾기'메뉴의 두 번째 줄에 나타나 있는 '컴퓨터'라는 항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기능도 찾기 메뉴에 나타나있으니까 무엇인가를 찾는데 사용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컴퓨터를 찾는다는 게 과연 무엇일까 하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PC는 단 한사람의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진 컴퓨터이고, 얼마 전까지만해도 거의 모든 PC가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이런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많은 PC들이 LAN과 같은 네트웍에 연결되어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네트웍 상에서 어떤 컴퓨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게 된거죠.

PC를 네트웍에 접속해서 얻을 수 있는 잇점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점은 서로간에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종전에는 어느 한 PC에서 다른 PC로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옮기기 위해서는, 디스켓에 복사해서 주는 수밖엔 없었지만, 네트웍에 접속되어 있는 PC끼리라면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즉,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PC의 하드디스크가 곧바로 내 것인 것처럼 윈도우에 나타나기 때문에, 그것을 마치 또 다른 드라이브나 폴더처럼 이용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네트웍에 접속된 사용자가 불과 한 두명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많은 수의 사용자가 접속되어 있는 상태라면 자신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컴퓨터를 쉽게 찾아낼 방법이 필요한데, 이때 '찾기'메뉴 속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된 각 컴퓨터는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이름을 이용해서 컴퓨터를 찾는 것인데, 각 컴퓨터의 이름은 네트워크에 처음 접속하기 위해 환경을 설정할 때 지어집니다. 자신의 컴퓨터 이름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려면, 제어판에서 네트워크 아이콘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대화상자에서, '컴퓨터 확인'이라는 탭을 눌러보면 되는데요, 이때 컴퓨터의 이름이라는 항목에 적혀있는 것이 바로 자신의 컴퓨터 이름입니다.

다음은 컴퓨터 찾기 기능의 이용방법 입니다. 찾기 메뉴에서 '컴퓨터'라는 항목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찾기: 컴퓨터'라는 이름의 대화상자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원하는 컴퓨터의 이름을 입력한 뒤 '지금 찾기'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95가 네트웍을 전부 뒤져서, 현재 접속해 있는 사용자중에 그런 이름을 가진 컴퓨터가 있는지를 찾아줍니다. 이때 파일이나 폴더 찾기와는 달리, 컴퓨터 이름에는 '*'나 '?'와 같은 대표문자는 사용하실 수 없고, 이름을 모두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다만, 이전에 한번이라도 찾은 적이 있는 컴퓨터라면 '이름'란에 붙어있는 콤보박스에서 쉽게 찾아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사용자가 지정한 컴퓨터를 찾게되면 '찾기: 컴퓨터' 대화상자 아랫부분에 검색결과가 나타나는데요, 검색결과를 더블클릭하면 그 컴퓨터에서 공유할 수 있는 드라이브나 폴더가 별도의 창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네트웍을 통해 상대방이 개방해 놓은 디스크 전체 또는 일부를 마치 자기 것처럼 드나들며 쓸 수 있게 되는 거죠. 자주 정보공유가 필요한 컴퓨터라면 찾은 뒤, 이를 네트웍 드라이브로 지정하게 되면, 매번 찾을 필요 없이 또 다른 하드디스크 하나를 더 달아놓은 것처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찾기 메뉴의 두 번째 편인 네트웍에 접속되어 있는 컴퓨터들 중에서 특정 컴퓨터를 찾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 내용은 1998년 9월 21일에 방송되었습니다.
# of hits :
쉰일곱 번째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쉰아홉 번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알기쉬운 컴퓨터 이야기"의 목차로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