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컴퓨터 이야기"[56] - 윈도우 95 : 작업표시줄

오늘은 설정메뉴의 맨 아래에 나타나는 '작업표시줄'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업표시줄이 무엇을 말하는지는 이제 다 아시죠? 대개는 화면 맨 아랫줄에 나타나는데요, 제일 좌측에 시작단추가 나타나 있는 바로 그 줄말입니다. 제가 왜 작업표시줄이 대개 화면 아래 나타난다고 말씀을 드렸느냐하면,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작업표시줄의 위치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아래, 위, 왼쪽 또는 오른쪽 끝 어느 부분에라도 갖다놓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때에는 항상 그 끝에 갖다놓을 수 있을 뿐, 작업표시줄을 화면 한 가운데에 놓는다던가 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우선 작업표시줄을 옮기는 방법은 마우스를 이용하여 끌어다놓기, 즉 드래그 앤 드롭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마우스의 포인터를 작업표시줄에 갖다놓고, 왼쪽버튼을 누른 채 원하는 방향으로 끄세요, 그런 다음 버튼을 놓으면 작업표시줄이 옮겨집니다. 또, 작업표시줄의 두께를 넓이거나 줄일 수도 있는데, 마우스의 포인터를 살며시 작업표시줄 윗 부분에 갖다 대보세요. 어느 순간 마우스포인터가 위아래 화살표로 바뀌는 순간이 있을 겁니다. 이때, 마우스 왼쪽단추를 누른 채 위, 또는 아래로 움직이시면 작업표시줄의 두께가 조절됩니다. 이때 아래로 끝까지 내리면 작업표시줄의 두께가 거의 안보일정도가 되어, 마치 작업표시줄이 없어진 것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가끔, '내 PC의 작업표시줄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도와달라'는 전화를 하시는 분도 계시죠.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이렇게 작업표시줄을 이동하거나 두께를 조절하는 것 외에, 좀더 다양한 변화를 주고자 할 때 사용하시게 되는 작업표시줄 메뉴입니다. 먼저 시작단추를 누르고, 설정을 선택한 다음, 이때 나타나는 세 가지 메뉴 중에서 '작업표시줄'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클릭 해보세요. 그러면 '작업표시줄 등록정보'라는 이름의 대화상자가 화면에 나올텐데요, 자세히 보면 이 대화상자는 '작업표시줄 옵션'과 '시작메뉴 프로그램'이라는 두 개의 탭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작업표시줄 옵션 탭을 보면 윗 부분에는 실제화면을 모방해 놓은 창이 나타나고, 그 아래 네 개의 체크박스가 있죠. 제일 위에 있는 '항상 위'라는 체크박스에 체크표시를 하면, 윈도우95의 어떤 화면보다 작업표시줄이 항상 위에 나타나게 됩니다.

두 번째 '자동 숨김'에 체크표시를 하면 평상시에는 작업표시줄이 숨겨져 보이지 않다가, 마우스 포인터를 작업표시줄이 있는 위치로 이동하게 되면 그때 슬며시 다시 나타나도록 해줍니다. 이 옵션은 작업표시줄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까지도 자신이 쓰는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유용한 방법이죠.

세 번째는 '시작메뉴에 작은 아이콘 표시'라는 옵션인데요, 여기에 체크를 하면 시작 메뉴에서 아이콘이 작게 나타나게 됩니다. 네 번째 옵션은 '시계표시'라는건데, 여기에 체크를 하면 작업표시줄 제일 오른쪽에 현재시각을 표시해줍니다. 겁내지 말고 체크했다가, 풀었다가 해 보세요. 그때마다 가상화면에 즉시 반영되어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해 추측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설정메뉴의 맨 마지막 편인 '작업표시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 내용은 1998년 9월 7일에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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