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컴퓨터 이야기"[42] - 윈도우 95 : 탐색기

이번 시간에는 윈도우95의 탐색기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죠.

탐색기는 윈도우 3.1에서 파일관리자와 유사한 기능이지만 훨씬 더 강력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탐색기는 계층구조를 가지고 있는 파일 캐비닛에 비유할 수 있는데, 바탕화면에 올라와 있는 '내 컴퓨터'라는 아이콘을 클릭 했을 때 나타나는 내용을 죽 늘어놓은 듯한 모습을 갖고 있죠.

탐색기는 파일이나 폴더를 이동하거나 복사하거나 이름을 바꾸거나 압축하거나 삭제하거나 하는 등, 파일에 관한 모든 작업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여기서 폴더라는 것은, 이전에는 '디렉토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것인데 정확히 같지는 않지만, 거의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큰 상관은 없겠습니다.

파일과 폴더는 디스크에 저장될 때 계층적인 구조를 가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우리가 주로 C 드라이브라고 부르는 하드드라이브는 폴더로 분리되고 폴더는 다시 하위폴더에 의해 분리되며, 하위폴더는 다시 또다른 하위폴더에 의해 구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드라이브의 구성이나 계층관계는 탐색기를 일단 한번 실행시켜보면 쉽게 그 구조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탐색기 화면은 윈도우3.1의 파일관리자에서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브를 분리구성하고 있는 폴더들의 계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트리구조를 화면 왼쪽에서 보여주고 있구요, 오른쪽 절반의 화면에서는 왼쪽의 폴더 중에서 현재 열려있는 폴더의 하부구조를 자세히 보여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화면왼쪽에 나타난 트리구조의 교점들에는 작은 네모 속에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기호가 있는데, 플러스 기호를 누르면 그 폴더의 하위구조가 펼쳐지고 마이너스 기호를 누르면 그 이하에 있는 구조가 모두 접혀져서, 지나치게 자세히 보지 않아도 되도록 해주죠. 여러분들은 탐색기를 통해 자신의 컴퓨터나 또는 자신의 PC가 네트워크 상에 연결되어 있다면 그것까지를 포함해서 모든 디스크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는 폴더나 파일을 찾을 수 있게됩니다.

물론 파일이나 폴더를 찾아서 이와 동일한 내용의 파일을 만들거나, 아니면 기존의 파일을 삭제하거나 파일이름을 바꾸거나 할 수 있죠. 이 모든 기능들은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팝업메뉴를 이용하든, 아니면 탐색기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메뉴 바에서 기능을 찾든 아니면 마우스의 잡아끌기 즉 드래그 기능을 이용하든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고 단지 자신에게 편안한 방법대로 작업을 하면 되는 거죠.

특히 탐색기의 화면 오른쪽에 나타나는 파일이나 폴더는 보기메뉴에서 큰 아이콘, 작은 아이콘, 목록, 그리고 자세히라는 네 가지의 선택사항을 이용해서 볼 수가 있는데요, 만약 자세히 라는 옵션을 선택하면 MS-DOS의 DIR 명령을 통해 나타나는 식으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파일이나 폴더와 관련된 작업은 아무래도 탐색기를 이용하는 편이 쉽고 빠르기 때문에 윈도우95에서는 탐색기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탐색기는 시작버튼의 프로그램이라는 그룹에 기본적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이를 바탕화면에 등록해서 쓰는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윈도우95를 배우고 싶으시면, 우선 탐색기를 한번 자세히 연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이 내용은 1998년 6월 1일에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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