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컴퓨터 이야기"[40] - 윈도우 95의 소개

이번 시간부터는 윈도우 95에 관한 내용을 좀 얘기해 보도록 하죠.

잘 아시는 대로 윈도우 95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놓은 윈도우 시리즈 중에 현재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운영체계죠, 버전으로 따지자면 윈도우 버전 3.1 다음으로 나온 운영체계이므로, 윈도우 4.0쯤 되어야 할테지만, 제품이 발표된 연도를 써서 이름을 윈도우 95라고 지음으로써 버전넘버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러한 관행이 계속될 전망인데요, 올해 새롭게 발표되는 윈도우 시리즈의 이름이 윈도우 98이라죠? 어쨌든 최신판인 윈도우 98은 아직 한글판이 상용으로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구요, 오늘은 윈도우 95가 그 이전 버전에 비해 과연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윈도우 95에서는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지만, 여러분들이 아시기에는 지나치게 자세한 내용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은 모두 빼고 굵직한 것들만 몇 가지 추려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윈도우 95에는 바탕화면이라는게 있어서, 그전에 비해 겉모습부터가 많이 달라졌는데요, 원래 윈도우 95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려면, 시작버튼을 누른 후, 펼쳐지는 메뉴들을 따라가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실행을 시키는게 원칙이지만, 자주 쓰이는 프로그램을 바탕화면에 올려놓고 사용하게 되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매번 찾아야하는 수고를 덜수가 있겠죠. 그러나, 이때 바탕화면에 프로그램 원본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구요, 그 프로그램이 어느 위치에 있는 어떤 프로그램이다라는 정보만을 가진 단축아이콘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사용자는 실제프로그램을 클릭 하는 것과 동일하게 이 단축아이콘을 통해 작업을 진행시킬 수 있게됩니다. 그래서 바탕화면에 올라와 있는 아이콘의 종류와 개수는 사용자에 따라 모두 다르게 마련인데요, 그래도 '내컴퓨터', '네트워크환경', '인터넷', '휴지통' 등 너댓 개의 아이콘이 누구에게나 기본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내컴퓨터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디스크드라이브, 폴더, 파일, 프로그램 등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것이 화면에 나타나게 되는데, 마치 윈도우 3.1에서 프로그램관리자와 파일관리자를 합쳐놓은 듯한 기능을 갖고 있죠. 만일 자신의 컴퓨터가 근거리 통신망 등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네트워크 환경이란 아이콘을 눌렀을 때, 함께 연결되어 있는 다른 컴퓨터들과 네트워크 상에서 공유할 수 있는 디스크드라이브, 프린터 및 기타 다른 자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휴지통이라는 아이콘도 윈도우 95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인데요, 실수로 지운 파일을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윈도우 95를 통해 지운 파일은 일단 모두 휴지통이라는 폴더로 이동됩니다. 만약 아차 하는 순간에 지워서는 안될 파일을 지웠더라도, 윈도우 95에서는 휴지통에 가면 바로 그 파일을 찾아서 쉽게 원상으로 복구할 수 가 있습니다.

자, 윈도우95에 관한 설명, 오늘은 여기에서 접고 내주에 계속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 내용은 1998년 5월 18일에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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