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컴퓨터 이야기"[20] - 마우스(2)

오늘은 마우스의 3가지 기본동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마우스에는 키보드와는 달리 그 자체 내에 대개 2개의 버튼밖에는 달려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것들을 특별히 버튼이라고 부를 뿐 키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구요, 두 개의 버튼에는 아무런 글자도 씌여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구별할 때 왼쪽버튼, 오른쪽버튼이라고 부름으로써 구분합니다.

대개 왼쪽 버튼은 어떤 것을 선택하고자할 때 누르게 되고, 오른쪽 버튼은 윈도우 95에서는 그 상황에 알맞는 작은 메뉴박스가 나타나서 선택을 용이하게 해주는 데 사용되죠. 마우스의 기본동작은 버튼을 '한번누르기', '빠르게 두 번 누르기' 그리고 '끌어놓기'가 있는데요,

먼저 '한번누르기'는 영어로는 '클릭(click)'이라고 하고, 대개 어떤 것을 선택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화면에서 어떤 것을 클릭하면 메뉴가 펼쳐지거나, 색깔이 변하거나 또 다른 화면으로 전환하거나해서 즉시 그에 따른 후속작업으로 이어지게 되죠. '한번누르기'는 마우스의 왼쪽이나 오른쪽 버튼 모두에 쓸 수 있는 동작입니다.

'빠르게 두 번 누르기'는 영어로 '더블 클릭(double click)'이라고 하는데, 주로 프로그램을 처음 기동시키고자 할 때 이용됩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하기 힘들어하는 동작이 바로 더블 클릭인데, 빠르게 두 번 누르기는 한번누르기를 2번하는 것과는 다르게 동작하기 때문에 연습을 좀 하셔서 '따닥'하는 기분으로 빠르게 눌러야 합니다. 그래도 잘 안되시는 분들은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조그만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열기'라는 항목을 왼쪽버튼으로 선택하면, 더블 클릭한 효과와 동일하게 프로그램이 실행되니까 그렇게 하셔도 좋겠습니다. 또, '빠르게 두 번 누르기'는 마우스의 왼쪽버튼으로만 할 수 있는 동작이라는 것 알아두시구요.

마지막으로 '끌어놓기'는 영어로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이라고 하는데, 어떤 영역을 지정하고자 할 때, 또는 어떤 객체를 옮기고자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하는 방법은 마우스의 왼쪽버튼을 누른 채로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원하는 위치에서 버튼을 놓아주면 '끌어놓기'가 되는거죠.

예를 들어 윈도우에서는 어떤 문서를 복사하려고 할 때, 그저 원본 파일을 디스켓 모양의 그림에 끌어다 놓기만 하면 실제로 그 문서가 디스켓으로 날아가는 듯한 그림이 나오면서 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때 바로 끌어놓기, 즉 드래그 앤 드롭 동작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 페인트 등과 같이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에서는 사각형이나 원등을 그릴 때 끌어놓기 동작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런 것들은 대개 잠깐동안의 연습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인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 딸려 나오는 컴퓨터 게임아시죠? '지뢰찾기'나 '카드놀이'가 그 것인데, 사실 이것은 서비스로 딸려 나오는 게임이기보다는 윈도우용 프로그램의 초보자들에게 마우스 기본동작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숨은 뜻이 있습니다.

오늘은 마우스의 기본 동작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 내용은 1997년 11월 27일에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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